지난주에도 PC 가동률 하락세가 지속됐다. 특히 전국에 내린 눈과 비가 집객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낙폭을 키웠는데, 평균 가동률 20%대를 가까스로 지켜낸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0.12%로, 이전 주 22.12%에서 2.00%p 하락했다.

주중 가동률은 18.33%로 전주(21.07%) 대비 2.74%p 하락했고, 주말 가동률은 24.58%를 기록하며 전주(24.73%) 대비 0.15%p 하락했다. 주말 가동률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대체휴일 효과가 빠진 주중 가동률 낙폭이 컸다. 특히 전국적으로 많은 눈과 비가 내리면서 집객에 어려움을 겪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5.9%로, 주중과 주말 가동률은 각각 14.3%와 20.2%를 기록했다.

설 연휴 이후 지속됐던 가동률 하락세는 이번 주 삼일절 연휴 효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휴를 마지막으로 겨울 성수기도 끝나기 때문에 PC방 업주들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매장 운영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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