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결산 및 2024년도 계획 승인 예정
숙원사업인 창업·운영지원센터 건립 급물살 전망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시장 김기홍, 이하 조합)은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월 22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릴 예정인 제17차 정기총회는 총 5가지 의안을 다룰 예정이다. 정기총회는 출자회원들이 참석하는 자리로, 참석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서면결의 전자서명도 가능하다.

이번 총회에서는 대의원제 도입, 미활동 출자회원 정리, 사무실 임대차계약 종료, 23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 승인, 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24년도 사업계획 안건은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미뤄졌던 창업·운영지원센터 건립에 대한 안건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합은 2년 전부터 창업·운영지원센터를 여러 번 언급했지만, 건립 자금 문제로 인해 본궤도에 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LG유플러스와 MOU를 체결하고, 상생기금의 일부를 출연받아 자금 마련에 숨통이 트였다. 창업·운영지원센터 건립의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이에 이번 총회에서 창업·운영지원센터 건립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조합 측은 창업·운영지원센터 건립과 관련해 “코로나19로 PC방 폐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체의 무리한 영업 행태가 또 다시 과도한 공급을 유발하고, 기존의 요금질서마저 무너뜨리는 경쟁을 촉발하고 있다”라고 현 시장을 진단하고, “예비창업자들에게 정확한 시장분석과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PC방 창업 과정에서 집계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창업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해 PC방 업주와 업계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16차 정기총회에서 발언하는 김기홍 이사장
지난 2023년 16차 정기총회에서 발언하는 김기홍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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