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 PC방 11월호(통권 39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PC방의 보편적인 게이밍 모니터가 가져야 할 소양은 크게 세 가지다. 크기는 32인치, 해상도는 FHD, 그리고 응답속도다. 세 가지 모두 약간의 이견이 따르긴 하지만, 100개의 자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이 세 가지를 충족하는 제품이어야 걱정이 덜하다. 여기에 파손 방지를 위한 강화유리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현대디지텍코어의 ‘LOGICA 32F240P 강화유리’ 모니터는 PC방 모니터의 소양을 모두 갖춘 데다가 240Hz 주사율까지 더한 제품이다. VA 패널을 적용해 명암을 더욱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어 PC방에서 구동되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 두루 대응한다. 게다가 전면에는 강화유리를 적용해 PC방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TN의 성능과 IPS의 시야각 모두 담아
시중에 유통되는 3,730여 종의 모니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IPS(In Plain Switching) 패널로 전체의 절반가량이다. 다음으로 VN(Vertical Alignment) 패널이 1,060종으로 1/3가량, TN(Twisted Nematic) 패널은 410여 종으로 10%를 약간 넘는다. 가격이 비싼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패널은 26종에 불과하다.

IPS, VA, TN 패널의 가장 큰 차이는 시야각과 응답속도다. IPS 패널은 시야각이 178도로 넓어 화면을 옆에서 봐도 잘 보이는 대신 응답속도가 4~5ms로 느리다. TN 패널은 가격이 저렴하고 응답속도가 1~2ms로 빠르지만, 시야각이 좁아 조금만 옆에서 봐도 어두워진다. VA 패널은 시야각과 응답속도 모두 앞서 언급한 두 패널의 중간 정도인데, 대신 명암비가 우수해 어두운 부분을 더 잘 표현해 준다.

로지카 32F240P는 VA 패널을 적용한 게이밍 모니터다. 응답속도는 GTG OD 1ms로 나쁘지 않고, 시야각도 178도로 넓어 사용자의 위치가 꼭 정면이 아니어도 괜찮다. 다만 액정의 구조상 화면이 눌리면 복원 속도가 느린 편인데, 32F240P는 전면에 강화유리를 더해 액정 눌림과 화면 파손을 동시에 막았다.

RTS, FPS, RPG, 캐주얼까지 모두 섭렵
로지카 32F240P의 게임 모드는 VA 패널의 장점인 명암비를 살려 어두운 부분을 더 잘 표현해 주는 블랙레벨 모드를 비롯해 조준선, RTS, FPS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HDMI와 DP 단자를 2개씩 제공해 PC방은 물론 가정에서 사용할 때도 PC와 셋톱박스, 게임 콘솔 등 다양한 기기를 동시 연결할 수 있다.

AMD 프리싱크,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을 지원하는 로지카 32F240P는 240Hz의 높은 주사율에도 그래픽카드와 모니터의 싱크가 맞지 않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이는 빠른 속도가 생명인 FPS 장르에서 빛을 발한다. 실시간으로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때는 32F240P의 다양한 기능이 게이머의 실력을 보완해줄 수 있다.

가장 보편적인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32F240P는 밝기 300cd/㎡, 명암비 4,000:1, 동적명암비 50,000:1을 지원한다. 시력보호를 위한 플리커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눈부심방지 기능을 제공하고, 패널의 표면은 안티글레어 처리를 통해 빛의 반사를 줄였다. 조명이 많고 방향도 제각각인 PC방에 제격인 이유다.

제품의 무게는 6.4kg으로 대부분의 벽걸이 스탠드나 암에 장착할 수 있다. 벽걸이 사용 시 후면의 100×100mm 베사홀을 이용하면 된다. 가로 길이는 720mm로 대부분의 PC방 환경에 대응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대기전력 0.5W로 소비전력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모니터 두께가 얇고 가벼워 벽걸이 스탠드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모니터 두께가 얇고 가벼워 벽걸이 스탠드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OSD 제어 버튼은 오른쪽 후면에 모여 있다
OSD 제어 버튼은 오른쪽 후면에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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