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할인 적용한 신용카드 이어 체크카드 등장
카드 결제 비율 높아진 PC방, 카드사 성장동력되나?

PC방 요금할인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가 또 등장했다. MZ 세대 공략에 나선 카드사들의 영업전략이 PC방을 향하고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PC방 할인 혜택 서비스가 적용된 카드는 BC카드에서 4월 27일 출시한 ‘페이북 머니 블랙핑크 체크카드’다. BC카드가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걸그룹 블랙핑크와 제휴를 맺고 출시한 체크카드가 바로 ‘페이북 머니 블랙핑크 체크카드’다.

블랙핑크 체크카드는 금융거래계좌 없이 발급이 가능하며, 본인 명의의 은행, 저축은행, 증권 계좌를 연결해 ‘페이북 머니’라는 포인트를 충전하는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MZ 세대를 위한 부가서비스가 강점이다. 이용금액에서 월 최대 1만 원을 페이북 머니로 적립해 주며, 온·오프라인 페이북 결제(QR결제 포함)는 1%(최대 3,000원), PC방, 독서실, 서점, 편의점, 패스트푸드 업종 등은 0.5%(최대 5,000원)를 제공하며, 기타 업종은 기본 0.2%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해당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PC방 고객은 월 최대 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신용카드가 아닌 체크카드의 부가서비스로 PC방 할인 혜택이 적용된 것은 ‘페이북 머니 블랙핑크 체크카드’가 최초이며, 신용카드 중에서는 하나카드가 앱마켓 원스토어와 함께 출시한 ‘원스토어 1카드’가 PC방 요금결제 청구액의 5%를 1만 원 한도 내 할인하고 있다.

PC방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늘어날수록 PC방 업계에는 긍정적이다. 특히 PC방에서의 카드결제 비율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PC방 할인 혜택 적용 카드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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