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2주간 이어지던 공휴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PC방 게임 사용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새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한 <던전앤파이터>의 나홀로 상승이 주목되는 가운데, 영업제한 연장에 따른 PC 가동률 하락이 게임 사용량 감소를 지속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2년 3월 3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천116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6.9% 감소, 전월 대비 4.3% 감소, 전년 대비 40.0% 감소했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여전히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사용량과 점유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9.2% 감소, 점유율도 1.15%p 감소한 44.82%를 기록했다.

<피파온라인4>는 ‘22 TOTY 접속&플레이’ 이벤트 효과로 사용량 감소를 최소화하면서 상위권 게임에서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소폭 증가하는 결과를 내며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던전앤파이터>는 최고레벨 확장 등 ‘더 넥스트 저니(The Next Journey)’ 업데이트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무려 66.6% 증가하며 점유율 순위에서 1계단 상승한 9위에 랭크됐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아이온>이 ‘아프사란타: 영광’ 업데이트에 힘입어 사용량 감소를 최소화하며 점유율 순위를 1계단 끌어올려 11위를 기록했다.

<리니지>는 아이템 복구 쿠폰 등을 제공하는 ‘용사의 부름’ 이벤트 효과가 지속되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2.3% 증가했다. 지난 설 연휴 이후 <리니지>는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용량 감소폭에 따라 순위변동이 잦은 가운데 순위권 밖에 있었던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가 30위로 순위권에 진입하면서 한 주를 마무리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던전앤파이터>가 선정됐다. ‘시즌8 더 넥스트 저니(The Next Journey)’를 공개한 <던전앤파이터>는 전주 대비 66.6%의 사용량 상승, 점유율은 0.97%p 오른 2.21%를 기록하며 전체 게임 순위 9위에 랭크됐다. 이번 시즌에서는 최고 레벨이 110까지 확장되고 새로운 던전들과 스토리 등 콘텐츠가 대거 업데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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