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여파로 PC 가동률이 소폭 하락하면서 인기 게임들의 사용량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인 한 주였다.

봄 비수기에 돌입하면서 방학시즌 강세였던 게임들이 큰 폭의 사용량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출시한 소울라이크 화제작 <엘든링>이 순위권에 진입해 주목되고 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2년 3월 2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천199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4% 감소, 전월 대비 0.3% 증가, 전년 대비 36.3% 감소했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3.1%의 사용량 감소를 기록했다. 그러나 점유율은 45.97%로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피파온라인4>는 ‘22TOTY 접속&플레이’ 이벤트 효과로 사용량이 8.2% 증가하면서 점유율 순위에서 <서든어택>을 제치고 2위에 랭크됐다.

장수게임 <스타크래프트>는 이스포츠 리그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3’ 효과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사용량이 4.2% 상승, 점유율 순위도 1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의 긍정적인 효과를 이어가면서 사용량을 8.2%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패스오브엑자일>은 지난달 진행한 확장팩 효과가 떨어지며 사용량이 10% 감소해 점유율 순위가 2계단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에이펙스레전드>와 <워크래프트3>가 각각 점유율 순위를 1계단씩 올려 19위와 20위를 기록했다.

소울라이크를 계승한 화제작 <엘든링>은 점유율 순위 26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엘든링>이 선정됐다. 지난 2월 스팀 플랫폼에서 정식 출시된 <엘든링>은 <다크소울>로 유명한 프롬소프트웨어의 오픈월드 RPG 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한적인 온라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세간의 화제 덕분에 PC방에서도 좋은 출발을 보여 앞으로의 선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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