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대부분의 게임 사용량이 감소하면서 봄 비수기와 영업제한으로 인한 한계가 드러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순위변동 없이 사용량의 등락만 나타난 반면, 중위권 게임에서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스포츠 효과를 본 게임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2년 3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천105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0% 감소, 전월 대비 2.3% 감소, 전년 대비 39.1% 감소했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1.4% 감소했고, 점유율도 0.17%p 감소한 44.65%를 기록했다.

<피파온라인4>의 점유율은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용량도 전주 대비 2.9% 상승했는데, 지난 24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신청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5주년 맞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2.3% 상승해 6.42%의 점유율로 4위를 유지했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전주 대비 사용량이 4.9% 상승, 점유율 순위에서 1계단 올라 13위를 기록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클래식 서버에서 새로운 공격대 콘텐츠 ‘줄아만’을 적용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터널 리턴>은 콘솔 버전 출시를 예고하면서 사용량이 8.3% 상승했다. 큰 폭의 사용량 상승으로 점유율 순위 또한 1계단 상승한 23위에 랭크됐다.

한편, PC방 장수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가 오랜만에 순위권에 복귀했다. <크레이지아케이드>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4.8% 상승해 점유율 순위를 4계단 상승한 27위를 기록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이터널 리턴>이 선정됐다. <이터널 리턴>은 시즌5의 인기와 함께 이스포츠 대회 진행에 따른 화제성으로 PC방 사용량이 전주 대비 8.3% 증가했고, 점유율은 0.2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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