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최윤식, 이하 콘텐츠조합)은 코로나19 고위험업종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정지 조치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강한 유감의 뜻을 전하는 한편 PC방 업계를 향한 지원을 촉구했다.

콘텐츠조합은 성명서에서 이번 확산세가 PC방과 무관한 곳에서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PC방이 코로나19 방역에서 취약한 시설로 대두되었음을 지적하고, 정부의 즉흥적이고 사전 준비없는 집합금지명령으로 업계가 혼란에 빠졌음을 강조했다.

또한 확진자가 직간접적으로 발생한 업종에 대해서는 이번 조치의 예외 대상으로 하면서 PC방을 고위험 전파자라는 듯 규정하는 태도에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PC방 업종 전체를 매도하여 보도하는 언론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PC방 업계은 코로나19 시국에서 이목이 집중되는 업종임을 의식해 방역의무사항을 충실히 준수해왔으며, 중기중앙회를 통해 방역 지원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영업정지 조치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폐업 위기에 몰아넣을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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