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최윤식, 이하 콘텐츠조합)이 10월 15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장태산 황토가마 펜션에서 ‘2019년 추계 워크샵’을 개최했다.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추계 워크샵은 조합회원을 비롯해 비조합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또 AMD, 마이크로소프트, SK브로드밴드 홈앤서비스, 제이웍스코리아, 유지코리아, 현푸드, 찌개엔, 아 그집 떡볶이, 아이닉스 등 협력사도 참석해 워크샵을 빛냈다.

추계 워크샵은 △규제(애로) 발굴 및 진단 간담회 △MS 윈도우 정품 캠페인 △소상공인 노동법 교육 △일자리 안정자금 및 제로페이 설명회 △2020년 노무, 회계 강의 △협력사 신제품 발표 △친목 활동 등의 일정이 마련됐다.

올해 워크샵은 지난해에 비해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정부 지원 사업이 크게 늘어나 PC방 업주들의 영업 환경 개선에 대한 설명 및 상담이 줄을 이었다. 또한, 후원사 역시 늘어났는데, 워크샵 본연의 취지에 집중하고자 신제품 설명 세션을 최소화하고 대신 식사를 하면서 자유롭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운영 방식도 개선됐다.

무엇보다 참석자가 부쩍 늘었다. 사전 참가 신청자가 지난해보다 10여 명 많았고, 현장 참석자까지 하면 약 20여 명이 늘어난 90여 명이 행사장을 메웠다.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 지원 정책 등의 확대를 설명하고 있는 최윤식 이사장

최윤식 이사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좀 더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어 기쁘다”며 “조금 이라도 더 많은 혜택을 나눌 수 있도록 정부 지원 사업 등을 유치하는데 노력했다”는 말로 조합 발전과 조합원 권익 향상을 위해 정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MS의 오종렬 차장은 라이선스 개념과 PC방에 적합한 종류 등을 설명했다. 특히 비정상적으로 저렴한 불법 유통 깃값에 대한 위험을 안내했다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오종렬 차장은 라이선스 설명을 비롯해 윈도우 7 지원 종료에 따른 기술지원 및 윈도우 10 전환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PC방은 공인된 9개 PC방 전문 유통 채널을 통해 라이선스를 획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무와 회계 강의에서는 근로계약서 작성 요령과 자료 증빙을 통한 회계의 중요성 등이 소개됐다. 또한, 정부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일자리안정자금 제도, 제로페이 등이 소개됐다.

협력사로 참가한 AMD는 라이젠 5 3600 탑재 PC와 인텔 i7-9700F 탑재 PC로 <배틀그라운드> 블라인드 체험을 제공해 3세대 라이젠 CPU의 우수한 게이밍 성능을 강조했다.

제이웍스는 ASUS ROG 게이밍기어와 로켓 게이밍기어를 선보였는데, PC방 PC 트렌드로 자리잡은 LED를 부각한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헤드셋 등 PC방 필수 주변기기를 전시했다.

아이닉스는 커스텀 튜닝 PC를 전시하는 한편, PC방 창업 컨설팅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는 PC방 먹거리 전문 업체의 참여가 늘어나 먹거리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PC방 업계의 흐름을 방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푸드, 찌개엔, 아 그집 떡볶이 등 3개 업체가 참석해 직접 조리 과정을 선보이면서 시식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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