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가 3월 1일, 1.8.0 패치와 함께 경쟁전 시즌4를 시작했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대거 반영한 이번 4시즌에서의 가장 큰 특징은 실력 평점 자동 감소 시스템의 변화다. 이를 통해 3,000점 이상 실력 평점을 보유한 유저는 일주일에 최소 일곱 번의 경쟁전을 완료해야 한다.

이는 실력 평점의 정확성을 높이고 다수의 높은 레벨 계정들을 유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동시에 상위 등급 달성에 대한 의미를 더욱 강화한 것이다. 여기에 500점 이하 실력 평점이 표시되지 않도록 해 블리자드는 게임을 포기하는 현상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새로운 기능인 게임 탐색기가 추가됐다. <오버워치>의 사용자 지정 게임 모드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는 게임 탐색기는 다양한 전장, 모드, 영웅 관련 설정을 원하는 대로 조정하고 직접 나만의 게임을 만들어 다른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아울러 기간 한정 이벤트 ‘붉은 닭의 해’를 통해 공개된 바 있는 ‘깃발 들고 후다닭’의 게임 모드인 ‘깃발 뺏기(Capture the flag)’도 아케이드에 적용됐다. 네팔, 리장 타워, 일리오스, 오아시스에 이르는 12개의 전장에서 깃발 뺏기를 즐길 수 있다.

또 이번 4시즌의 영웅 업데이트를 통해 바스티온, 아나, 디바 등 여러 영웅들의 다양한 능력이 조정됐으며, 일부 전장이 밸런스를 위해 변경됐다.

한편, 지난 2월말일자 게임트릭스 기준 온라인게임 PC방 순위에서 <오버워치>의 점유율은 17.11%로 2위, 1위인 <리그오브레전드>와 16.34%p의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4시즌의 시작으로 <오버워치>가 다시금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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