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버워치> 이용등급 위반 신고가 사회적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PC 패키지게임에 대한 이용등급도 논란이 될 소지가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해외 PC 패키지게임은 스팀 등의 GOD 방식과 PC패키지 구매 방식에 따라 기준이 달라진다. GOD 서비스 방식은 기본적으로 유저가 직접 자신의 계정을 생성한 뒤 (해외의)연령 등급 기준 및 책임에 대한 이용약관에 직접 동의를 한 뒤 접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용에 따른 모든 법적 책임은 유저 개인이 져야 한다. 하지만 PC방 업주가 직접 계정을 제공한 경우는 문제의 소지가 있다.
GOD 방식과 달리 PC패키지 구매 설치 방식은 계정 생성 여부로 갈린다. 계정을 생성해야 하는 게임의 경우는 GOD 서비스 방식과 마찬가지로 계정을 생성해서 접속한 경우 이용약관에 따라 유저 개인이 법적 책임을 지는 구조다.
하지만 인증 절차가 없거나 계정을 생성하지 않는 게임이라면 업주가 해당 패키지를 제공하는데 있어 해당 유저의 연령이 게임의 이용등급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다만, 국내에 정식으로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게임은 업주가 직접 제공할 경우 문제 소지가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현재 <GTA5>, <레인보우 시즈>, <배틀필드>, <어쌔신크리드>, <문명4> 등의 인기 게임들은 이미 지사나 국내 유통사를 통해 등급분류를 받은 상태다. <GTA5>, <레인보우 시즈>, <배틀필드> 시리즈는 18세이용가, <어쌔신크리드>는 시리즈에 따라 15세이용가 혹은 청소년이용불가, <문명4>와 <문명: 비욘드 어스> 등은 12세이용가로 분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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