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버워치>를 이용한 PC방 이벤트 대회가 부쩍 늘어났다.

<오버워치>의 흥행이 기초된 것이기는 하나 공식대회 지원이 사실상 없다보니 현재로는 사설 이벤트만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사설 대회는 PC방 자체가 직접 대회를 개최하거나, PC 콤퍼넌트 제조·유통사가 자사 브랜드 제품을 앞세워 대회를 개최하는 형태다.

당장 인텔과 AMD CPU 세일즈팀 등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자세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오버워치 PC방 대회를 마련하고 있다. 인텔은 이스포츠 존 게임대회 이벤트에서 <오버워치>를 종목으로 경기를 진행했고, AMD CPU 세일즈팀은 AMD PC를 도입한 PC방을 중심으로 <오버워치> 대회를 비롯해 신제품 블라인드 테스트 이벤트 등을 수차례 개최했다.

마이크로닉스는 우리동네게임리그 오버워치 토너먼트를 후원하고 있고, 제닉스는 오버워치 파워 리그 프리시즌에 돌입했다. 로지텍도 <오버워치> 토너먼트 챔피언십을 개최해 게이밍 기어를 적극 알리고 있다.

여기에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역시 전국 70여 개 PC방이 참가하는 함께하는 PC방 전국대회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버워치>는 흥행의 정도와는 달리 PC방 대회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지원이 빈약해 아쉽기는 하나 유저들이 많이 찾고 참여한다는 점에서 PC방은 물론 PC 콤퍼넌트 제조·유통사들이 진행하는 자체 대회가 널리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PC방으로서는 간만에 유저들이 삼삼오오 몰려들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이벤트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고, PC 콤퍼넌트 제조·유통사들은 90만 대에 이르는 PC방 PC 시장에 불고 있는 업그레이드 바람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제조·유통사의 브랜드를 선호하는 유저들이 찾아온다는 점에서 매장을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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