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 위폐 47.2% 증가, 5만 원권 비중 74.9%로 최대

올해 상반기 5만 원권 위조지폐 발견 건수가 급증해 PC방 업주들은 고객들로부터 5만 원권 지폐를 받을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발견된 5만 원권 위폐가 2,034장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 발견된 5만 원권 위폐는 652장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발견 건수가 47.2% 증가했다.

더구나 모든 위폐 중 5만 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74.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0원권은 494장(18.2%), 10,000원권은 179장(6.6%), 1,000원권은 8장(0.3%)이다.

특히 5만 원권을 제외한 나머지 권종은 전분기 대비 위폐 수가 모두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위폐로 사용되고 있는 지폐의 대부분은 5만 원권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PC방 업주들은 5만 원권 지폐를 받을 때 위폐 여부 확인을 습관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간편한 위폐식별 방법으로는 5만 원권 지폐의 ‘신사임당 초상’, ‘오만원’, ‘50000’이라는 그림, 문구, 숫자에 오돌토돌한 감촉이 느껴지지 않으면 위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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