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와 함께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PC 가동률 하락세가 지속됐다. 본격적인 봄꽃 축제 기간도 다가오고 있어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7.05%로, 이전 주 17.35%에서 0.30%p 하락했다.

주중 가동률은 14.56%로 전주(14.83%) 대비 0.27%p 하락했고, 주말 가동률도 23.28%를 기록하며 전주(23.65%) 대비 0.37%p 하락했다. 포근한 날씨로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주중과 주말 모두 가동률이 하락했는데, 영남지방의 경우 벚꽃이 일찍 피면서 상대적으로 가동률이 더 낮게 나타났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3.8%로, 주중과 주말 가동률은 각각 11.7%와 18.8%를 기록했다.

이번주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벚꽃이 개화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꽃 나들이 인파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도권 역시 외부 활동 증가로 인해 PC 가동률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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