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디자인 및 개발 ‘디자인 잇셀프’ 따른 시도 지속
파워서플라이 제품군, ATX 3.1 및 PCIe 5.1 확대 적용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 이하 마이크로닉스)가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2024 마이크로닉스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자사 파워서플라이, PC 케이스, CPU 쿨러, 게이밍 기어 등 다양한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지난 2020년부터 주장해 온 ‘디자인 잇셀프’의 일환으로 자체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들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발표회 현장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CPU 쿨러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최근 디자인 트렌드가 된 파노라믹 케이스를 비롯해 각종 게이밍 기어들도 RGB LED를 빛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종 연결 포트를 후면으로 옮긴 BTF 메인보드 장착 지원 케이스와 함께, 일반 메인보드를 BTF처럼 후면 연결로 구성할 수 있는 액세서리도 볼 수 있었다.

EM1-우퍼 케이스
EM1-우퍼 케이스
다양한 파워서플라이 신제품이 전시됐다
다양한 파워서플라이 신제품이 전시됐다
BTF 메인보드 장착을 지원하는 ML-420 BTF 케이스
BTF 메인보드 장착을 지원하는 ML-420 BTF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디자인연구소 손정우 소장은 새로운 디자인의 케이스를 소개했다. 기존 ‘EH1-몬드리안’ 케이스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ML-360’은 크기에 따라 와이드, 미들, 미니 3종으로 구분되는데, 전면의 몬드리안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소재를 메시 구조로 구현해 냉각 성능을 개선했다.

마이크로닉스 디자인연구소 손정우 소장
마이크로닉스 디자인연구소 손정우 소장

또한, 한국 전통문양을 적용한 ‘GM-3 문’의 후속작인 ‘마스터 M60 문’은 전면 메시 구조를 재구성한 디자인을 적용했고, 우퍼 스피커를 연상시키는 ‘EM1-우퍼’는 심플한 디자인에 독특한 레드, 블루, 오렌지 컬러를 적용시켜 디자인 요소를 강화했다.

기업부설연구소 임동현 수석연구원은 파워서플라이와 CPU 쿨러를 소개했다. 특히 파워서플라이는 16핀 12VHPWR 커넥터를 기본 지원하는 ATX 3.1 및 PCIe 5.1 표준을 전통의 클래식2 시리즈를 비롯해 캐슬론, 위즈맥스, 아스트로 등 대부분의 모델에 확대 적용시킨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이스트로 II GD’로, 마이크로닉스 파워서플라이 중 최대 출력인 2,050W를 지원한다. +12V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2세대 GPU-VR 기술과 더불어 마이크로닉스의 기술력이 총집결됐다. 또한, 2,000W 용량의 ‘위즈맥스 플래티넘’도 함께 소개됐다. 해당 제품들은 오는 3분기 출시 예정이다.

일반 메인보드를 BTF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액세서리
일반 메인보드를 BTF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액세서리

마이크로닉스 강현민 대표는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야 했다. 마이크로닉스는 소비자의 의견에 귀기울였고, 이에 맞춰 자체 디자인 센터와 기술 연구소 주도로 기존 제품군의 장점을 더 강화할 방법을 연구했다”며 “이번 발표회에서는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소비자 감동을 실현할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닉스의 풀 알루미늄 기계식 키보드 ‘칼럭스(Calux)’도 공개됐다. 칼럭스는 체리, 게이트론의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가 적용되는 제품으로,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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