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 PC방 11월호(통권 39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블루 프로토콜’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블루 프로토콜’은 유명 지식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한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신규 IP 창출을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다.

반다이남코는 ‘기동전사 건담’, ‘드래곤볼’, ‘다크소울’, ‘철권’ 등 일본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IP를 보유한 회사로,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반다이남코온라인이 결성한 프로젝트팀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작품이 ‘블루 프로토콜’이다.

‘블루 프로토콜’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비주얼과 이를 기반으로 구현한 환상적인 세계가 특징인 MMORPG다. 스마일게이트가 넥스트 스텝으로 내세운 게임 ‘블루 프로토콜’을 살펴봤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빙 버전 MMORPG
‘블루 프로토콜’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것 같은 완성도 높은 카툰렌더링 그래픽, 시공간을 넘나드는 깊이 있는 세계관의 컷신 스토리, 유명 작곡가 사와노 히로유키가 참여한 음악 등이 특징이다.

또한 등장인물마다 가진 각자의 배경 이야기와 우리말 더빙으로 게임에 몰입감을 더했고, 카툰풍 RPG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세부적인 커스터마이징까지 구현해 이용자 개성과 매력을 한껏 발산할 수 있다.

현재 스마일게이트는 현지화 작업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캐릭터 음성에는 윤아영, 남도형, 심규혁 등 국내 정상급 성우들이 참여해 생동감을 한층 끌어올려 국내 이용자를 맞이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블루 프로토콜’은 자연스럽게 번역된 스토리와 우리말 더빙으로 고품질 PC 게임을 선호하는 게이머부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게이머들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블루 프로토콜’은 브랜드사이트를 통해 실제 인게임 스크린샷으로 게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갤러리와 세계관, 등장 지역을 공개하며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브랜드세이트는 게임 속에서 구현된 지역 중 일부만 소개한 것이며, 론칭 시점에는 더 많은 지역이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자유롭게 변경하는 오종오색 클래스
‘블루 프로토콜’은 클래스 개념이 있는 몬스터 파티와 플레이어 파티 간 전투가 특징인 작품이다. 하나의 캐릭터로 자유로운 클래스 변경을 할 수 있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다만 클래스 변경 시 레벨은 초기화된다.

이지스 파이터, 트윈 스트라이커, 블래스트 아처, 스펠 캐스터, 헤비 스매셔 등 다섯 종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캐릭터가 처음 선택한 클래스에 귀속되지 않고 육성 도중 무기 장비 변경만으로 바꿀 수 있다. 또한, 각 클래스마다 고유 게이지를 바탕으로 일반 공격과 클래스 스킬, 택티컬 스킬, 궁극기를 사용할 수 있다.

공수 밸런스가 뛰어나 전선에서 활약하는 ‘이지스 파이터’, 두 자루의 도끼로 끊임없는 맹공을 펼치는 ‘트윈 스트라이커’, 원거리 공격을 주로 하며 파티 지원도 가능한 ‘블래스트 아처’, 파티전투 활약도가 높으며 화려한 속성스킬을 사용하는 ‘스펠 캐스터’, 그리고 적들의 발을 묶고 아군을 지키는 탱커 ‘헤비 스매셔’ 등 각각의 클래스는 개성이 확실하다.

PC 업그레이드 부담도 없다
‘블루 프로토콜’의 PC 권장사양은 CPU 인텔 코어 i7-7700 / AMD 라이젠7 2700,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1060 / 라데온 RX580, 저장 공간 40GB SSD로 PC방 평균에 한참 못 미친다. 만약 ‘블루 프로토콜’이 출시 이후 대박을 친다 해도 PC 업그레이드에 부담은 없을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미 ‘로스트아크’를 통해 대작 MMORPG 서비스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으며, 여기에 ‘겟앰프드’와 ‘테일즈런너’의 PC방 서비스도 맡고 있어 PC방의 중요 게임사로 자리매김했다. ‘블루 프로토콜’이 시장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거둔다면 스마일게이트가 PC방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전망이다. 다만 PC방 프리미엄 혜택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심지어 PC방 혜택의 존재 여부조차 불확실하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블루 프로토콜은 매우 기대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올해 중 국내 서비스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국내 이용자들이 블루 프로토콜의 매력과 재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사와의 협력을 통해 게이머들을 만족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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