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서울 코엑스에서 ‘VR AR EXPO 2018’ 이 개최됐다. VR AR EXPO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VR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지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무엇보다 PC방 관리프로그램 ‘피카’ 를 서비스하는 미디어웹(대표 김종인)이 몬스터VR과 함께 참가해 PC방과 VR의 현실적인 접점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심을 모았다. 중견기업 이상으로 시장 재편, HTC Vive로 대동단결? 지스타2015에서 엔비디아와 HTC가 Vive 시범모델을 대중에 선보인 이후 VR은 2016년부터 지스타의 ...
지난 4월 26일 마무리된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는 넥슨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과 관련한 기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행사다. 업계에 게임개발-기술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고, 산업이 함께 고민해야 하는 과제와 종사자들이 알아야 할 트렌드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해가 지날수록 기대감과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게임사들의 관심은 온통 신기술에 쏠렸다 NDC의 특징은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겪은 시행착오를 간접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프로젝트를 준비하거나 진행 중인 개발...
최근 PC방 주변기기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제품은 단연 헤드셋일 것이다. 의 흥행으로 인해 유리한 플레이를 위한 ‘사운드 플레이’가 주목받고 있고, 이에 헤드셋이 필수라는 인식이 게이머들 사이에 자리하면서 고성능 헤드셋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이런 현상이 극에 달한 지난해 말에는 가상 7.1 채널 헤드셋이 시장에서 품귀를 빚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고, 게이머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가상 7.1 채널과 프리미엄 헤드셋을 도입하는 PC방도 크게 늘었다. 그동안 헤드셋을 음성채팅을 위한 구색 맞추기 정도로...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 이하 마이크로닉스)가 지난 3월 22일 서울 용산 아이컨벤션에서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PC 트렌드를 주도할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마이크로닉스 강현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소비자의 큰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올해로 21주년을 맞은 마이크로닉스는 오직 소비자의 만족과 최고의 품질만을 생각하며 제품을 만들어 왔다”며 “올해도 최신 기술로 무장한 다양한 신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격적인 신제품 발표 순서에는 홍보마...
아프리카TV가 오픈스튜디오 직영 5호점을 서울 잠실에 오픈했다. 일명 아프리카TV PC방으로 불리는 오픈스튜디오는 인터넷방송 전문기업 아프리카TV의 정체성을 담아 BJ 방송 시설을 갖추고, 와 경기가 가능한 부스를 조성하는 등 그 색채를 명확히 해왔다. 당연히 게이머는 물론 BJ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지난 2월말에 오픈한 잠실점은 어떤 색채를 담고 있는지 직접 둘러봤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이웃사촌 ‘아프리카TV’스러운 분위기 물씬 아프리카TV PC방 잠실점은 들어서기 전에 맞은편에 위치한 ...
범선 로고 하나만으로 PC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커세어(Corsair)와 프로게이머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만들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스틸시리즈(SteelSeries)는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프리미임 게이밍 기어 브랜드다. 무엇보다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중시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들은 실력 있는 국내 유통 파트너와 손잡고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PC방 마우스의 전설로 불리는 ‘로지텍 G1 마우스’를 공급했던 컴스빌이 바로 이들의 유통 파트너다. PC방 시장에 특화된 3개들이 벌크팩 상품을 출시해 ...
지난달 14일, PC방 업계를 발칵 뒤집어놓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10대들의 인터넷 대통령이라 불리는 BJ ‘철구(본명 이예준)’가 PC방을 창업했다는 소식이었다. 일부 PC방 업주들은 “또 유명인 앞세운 PC방 프랜차이즈 하나가 망하겠군”, “왜 다들 사양업종에 자꾸 발을 들이는지 모르겠다”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누리꾼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대부분은 “철구가 PC방을 오픈했다니 한번 가보고 싶다” 는 반응이었고, 실제로 오픈 당일 약 1,000여 명의 손님이 벌떼처럼 몰려들어 ‘철구’ 라는 이름값을 톡...
"제값 이상의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할 것" 맥스틸(MAXTILL) 브랜드로 PC 주변기기를 생산하는 컴웨이는 PC방에도 친숙한 게이밍 기어전문 제조사로, 국내에 몇 안 되는 자체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에게 꼭 맞는 디자인과 기능을 제품에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TRON G610K FALCON 키보드의 하우징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게 만든 GUARDIAN COVER를 선보인 데 이어, 업계 최초로 마우스용 스위치에 적외선 센서를 적용해 약 8,000만 회를 웃도는 내구성을 자랑하는 마그네틱 스위치를 개발...
대한민국 게이머들의 게임 소비와 관련된 각종 통계를 살펴보면 ‘PC방 이용’ 부분에서 아주 뚜렷하면서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하나 있다. 바로 PC방 이용자들의 연령대가 10대와 20대에 절대적으로 몰려있다는 점이다. 게임이라는 아이템을 주력으로 하는 이상 PC방이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 치부해버릴 수도 있는 현상이지만 이의를 제기할 여지가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게임이 남자애들이나 하는 놀이 정도의 위치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남녀를 불문하는 적지 않은 비중의 취미생활이 된지 오래다. 또한 공신력 있는 통계...
독창성을 무기로 불과 2년 만에 유명세 떨쳐 지난 2015년 여름부터 본격적인 PC방 사업을 시작한 익스트림팩토리는 PC 리스, 렌탈, 노하드솔루션, 인테리어 등 PC방 창업 및 운영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회사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익스트림팩토리는 단순히 PC방 창업과 운영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PC방 관리를 고민한 획기적인 디자인의 PCBOX 케이스 책상을 발표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PC방 인테리어 효과까지 고려한 커스텀 수냉 PC까지 선보이며 PC방과의 접점을 점차 넓혀 나가고 있...
‘PC방이라는 업종은 이미 프랜차이즈와 기업형 매장이 장악해서 생계형 매장이 설 곳 없는 골목상권과 같다’ 라는 진단에 단호하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또 말로만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몸소 실천하면서 이 이의를 증명하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수십 년간 축적되며 완성된 PC방이라는 구조 안에 가만히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수요를 읽고 이를 반영해 무언가를 더하고, 빼고, 고치고, 장식하며 앞으로 나가는 PC방이 있다.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에 위치한 가오두안왕카 ...
카카오게임즈의 가 PC방 상용화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전국에서 ‘PC방 뚝배기 파티’, ‘PC방 엔젤 습격 사건’이라는 타이틀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각지의 카카오게임즈 게이머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게임의 재미를 보다 많은 게이머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PC방 퍼블리셔로서 PC방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소통 노력의 일환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1주차 행사가 진행된 천안에서는 사전 신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빠른 인터넷 속도를 무기로 삼았던 예전의 PC방은 단순히 게임 콘텐츠만을 제공하는 업종이 아닌 다양한 IT 정보를 접하고 즐길 수 있었던 공간이었다. 하지만 일반 가정의 인터넷 속도가 PC방을 추월한 뒤로는 게임이 PC방의 주 콘텐츠가 됐다. 점점 더 차별화된 요소를 찾기 어려워진 PC방은 서서히 경쟁력을 잃어가는 중이다. 물론 일부 온라인게임이 제공하는 PC방 혜택을 경쟁력으로 꼽을 수도 있겠지만, 이미 VPN이나 대리접속과 같은 PC방 혜택을 집으로 배달하는 서비스가 만연한 요즘 상황에서는 PC방이 ...
경성글로벌코리아는 고해상도 및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전문 제조사로, PC방에는 큐닉스 브랜드로 더 친숙한 업체다. 지난해 열풍과 함께 PC방에 불어 닥친 144Hz 게이밍 모니터 붐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내세워 빠르게 점유율을 늘려간 큐닉스는 PC방에 최적화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얼마 전 큐닉스 PC방 2,000호점을 넘기며 탄탄한 입지를 확인시켰다. 올해 초에는 게이밍 기어 브랜드 언더독을 론칭하고, TV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 1년을 누구보다 바쁘게 보냈을 경성글...
한국 게임산업의 대표 박람회는 자타공인 지스타다. 대형 게임사들의 거대한 부스에는 신작과 새로운 업데이트 콘텐츠가 시연되기도 하고, 제작발표회를 방불케 하는 프로모션 영상이 초대형 멀티비전을 수놓기도 한다. 집객이 절정에 이르는 주말이면 발 디딜 틈도 없을 만큼 ‘북새통’이 되는 것도 지스타의 인기를 잘 설명해주는 수식어가 된지 오래다. 하지만 이렇게 화려한 지스타 2017의 B2C 외모 이면에는 게임산업의 현실을 담당해주는 B2B 부스가 있다. 게임산업을 지탱해주는 대들보이자 치열한 삶의 현장이기도 한 B2B관의 모습을 통해...
치킨 프렌차이즈 업계 가맹점 순위 1위인 제너시스BBQ가 PC방에 ‘bbq e-cafe’라는 브랜드로 모습을 드러낸 지 반년이 지났다. 불과 반년 만에 250개 PC방과 가맹 계약을 체결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제너시스BBQ 가맹본부를 찾아 ‘bbq e-cafe’브랜드를 책임지고 있는 정창영 본부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가맹 PC방에서 만족스러워해” 6개월 만에 PC방 250곳 가맹 계약은 놀라운 결과다. PC방에는 이미 다양한 먹거리가 공급되고 있고 판매도가 높은 제품군이 이미 정립되어 있는데다가, ...
PC방 업계에서 복수 매장 운영은 더 이상 낯설거나 특이한 형태가 아니다. 이미 많은 PC방 업주들이 적게는 2개에서 많게는 5개 이상의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길거리에서도 2호점, 3호점 등 넘버링 타이틀이 붙은 PC방 간판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복수 매장이라는 시그널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급속하게 진행된 PC방의 대형화는 신규 매장 혹은 자본을 등에 업은 프랜차이즈에서 주도했다면, 복수 매장은 PC 대수에서 밀리지 않고 대응하려는 기존 업주들의 응전 성격을 띤다.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에 위치한 ACDC PC방도 ...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병수, 이하 인문협)가 올해도 어김없이 2017년 추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천안에 위치한 대명리조트천안 크리스탈홀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여느 해와 다소 다른 내용으로 채워졌다. 케케묵은 숙제들을 하나씩 꺼내 실마리를 풀어내고 있는 모양새를 보여준 것이다. 말랑말랑해진 분위기? 가장 외형적인 변화는 분위기가 말랑말랑해졌다는 점이다. 워크숍 일정 중 업무추진 및 경과보고 중에 고성이 오가지 않았다. 진행 내내 무겁고 진지하던 분위기 대신 농담...
CJ E&M OGN CJ ENTUS 사무국디지털 음원과 방송 콘텐츠(M.net)를 서비스하는 CJ디지털뮤직과 손잡고 올해 초 게이밍 헤드셋 3종을 출시한 CJ엔투스(ENTUS)는 로 익히 알려진 프로게임단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워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PC용 헤드셋 시장에 대기업이 뛰어들었다는 점도 신선하지만, IT 전문 기업이 아닌 콘텐츠 전문 기업 CJ가 나섰다는 점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심지어 가성비 높은 제품 출시로 PC방의 눈길까지 끌면서 판매량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첫 게이밍 기어의 완성도
사무실 직원이 전부 여성? 더구나 하나 같이 미인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에스투컴 사무실에는 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5명 모두 여성, 더 놀라운 점은 하나 같이 미인(美人)이라는 것이었다. PC방은 물론이거니와 PC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은 그리 많지 않은 편으로 이처럼 한 사무실 내 직원 모두가 여성인 경우는 20년 가까이 취재를 다니면서 처음 겪는 일이었다.(사실 에스투컴은 총 12명의 임직원이 함께 일하는데 업무에 따라 2개의 사무실로 나뉘어져 있다) PC 관련 업무는 그렇다 쳐도 PC방 일이란 것이 PC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