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6이 개막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지스타2016은 28개국 600여 개사가 참가했으며 역대 최대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올해의 슬로건은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는 의미를 담은 ‘Play To The Next Step’으로, 슬로건 취지에 맞춰 서병수 부산시장과 최관호 지스타 조직위원장이 VR로 부산의 야경과 게임 속을 넘나드는 VR 콘텐츠를 체험하면서 개막식을 열었다.

올해 메인스폰서는 넷마블게임즈이며, 새로 신설된 프리미엄스폰서로는 룽투코리아가 선정됐다. 해외 게임사가 지스타 정식 스폰서쉽을 체결한 것은 룽투코리아가 최초다.

서병수 시장과 최관호 위원장 그리고 서태권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개막식 이후 메인 스폰서인 넷마블게임즈와 프리미엄스폰서 룽투코리아 그리고 역대 최다 규모인 400부스로 참가한 넥슨 부스를 방문해 전시 콘텐츠를 살펴봤다.

△ 서병수 시장 등 행사 관계자들이 넷마블게임즈 부스를 방문해 <리니지2 레볼루션>을 시연했다
△ 룽투코리아는 '아톰'과 AR을 결합한 <아톰>을 전면에 내세웠다
△ 넥슨은 300대가 넘는 시연대를 마련했고,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팬픽으로 구성된 부스를 통해 함께 하는 문화를 강조했다

지스타2016은 VR과 AR 산업의 발전을 투영하듯 참가사들 대부분이 VR 혹은 AR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사양화된 모바일게임과 새롭게 등장하는 온라인게임들이 혼재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풍성하게 준비됐다.

특히 올해 지스타2016은 점차 모바일게임 비중이 높아지던 예년과는 달리 온라인게임이 10여 종 출품되어 여전히 큰 시장규모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게임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넥슨은 자체 제작 출품작 <페리아연대기>와 영상이 공개되는 <프로젝트 메타>, 퍼블리싱 출품작 <하이퍼유니버스>, <천애명월도>, <로브레이커즈>, <니드포스피드엣지>, <아스텔리아> 등의 시연대를 준비했고, 웹젠은 <뮤레전드>를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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