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시행 2주차에 접어든 지난주는 일부 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의 사용량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한 주였다. 특히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큰 사용량 하락을 보이면서 그동안 PC방 업계에 효자 역할을 했던 게임이 힘을 다한 것이 아닌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11월 2주차 ‘게임트릭스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

10위권 내에서는 <서든어택>이 소폭의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마피아 콘셉트의 신규 캐릭터 ‘다크 핑거’ 출시 효과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누르고 점유율 2위에 올라섰다.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2.0 업데이트를 적용시키면서 22.6%의 큰 사용량 상승을 기록했으며, 점유율 순위 또한 두 계단 상승해 TOP10 진입에 성공했다.

11위~20위권 게임에서는 <리니지>가 23주년 기념 업데이트로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 추가를 예고하면서 사용량이 크게 상승했고, <월드오브워크래프트>도 어둠땅의 마지막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소식을 알리면서 소폭의 사용량 상승과 점유율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주간 HOT 게임으로는 <배틀그라운드>가 선정됐다. <배틀그라운드>는 박격포 등 신규 무기 추가와 기절상태 수영기능 추가 등 업데이트 소식에 힘입어 상위권 게임들의 하락세 속에서 홀로 사용량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틀그라운드>의 11월 2주차 순위를 살펴보면 전체 게임순위 4위, 장르 내 순위 2위에 랭크되었으며, 전체 점유율 6.27%, 장르 내 점유율 29.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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