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은 위드코로나 시작에 따라 게임 사용량에서 소폭 효과가 나타난 모습을 보였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압도적 1위가 유지되는 가운데, 출시와 함께 돌풍을 일으켰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하락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미디어웹이 게임트릭스 주간 게임동향을 월간으로 정리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월간 종합게임지수는 10월 대비 변동 없는 205를 기록했다. 정부의 위드코로나 선언과 함께 수도권 PC방에 야간 영업제한이 해제되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위기감으로 게임 사용량에 큰 변화를 주지는 못했다.

먼저 10위권 내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10월 대비 사용량이 5.01% 증가하며 45.19%의 점유율로 168주간 1위를 유지했다. 

이어 10월 한 달간 돌풍을 일으키며 2위까지 올랐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사용량은 10월 대비 22.32%나 줄어들면서 점유율 순위가 3위로 밀려났다.

다음으로 20위권 내의 게임들에서는 상당수의 게임들의 점유율 순위가 변동이 있었다. <발로란트>, <아이온>, <워크래프트3>,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니지2>가 한 계단씩 점유율 순위가 오른 반면, <던전앤파이터>, <오딘>, <리니지>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오딘>의 경우 경쟁작인 <리니지W> 출시로 이용자 이탈이 사용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월간 HOT 게임은 <피파온라인4>였다.

<피파온라인4>는 지난 11월 25일 적용한 로스터 업데이트 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피파온라인4>의 11월 세부 성적을 보면 전체 게임 순위 5위, 장르 내 순위 1위에 위치했으며, 전체 점유율 5.16%, 장르 내 점유율 95.8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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