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에서 유저의 시선을 추적하는 아이트래킹 방식의 ‘FOVE VR’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규모의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전예약에서는 권장소비자가 599달러(한화 약 68만 2천 원)에서 50달러 할인된 549달러(한화 약 62만 5천 원)에 판매되며, 본격적인 배송은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FOVE VR은 시야각 100도에 70fps를 지원하는 QHD(2,560×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1도 미만의 변화까지도 감지하는 ‘시선 추적’ 기능과 별도의 카메라를 통한 ‘위치 추적’ 기능 등을 지원한다.
또 유명 게임엔진인 ‘유니티’나 ‘언리얼’ 등에 대한 플러그인을 지원하며, 기존 ‘스팀VR’은 물론, ‘VR 표준화’를 이끄는 ‘OSVR 진영’까지도 아우르는 폭넓은 호환성을 지녀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FOVE VR은 테크노블러드코리아가 직접 나서서 독자 개발한 VR 콘텐츠 플랫폼인 ’Virtual Gate’와 함께 내년 초부터 국내 PC방에 배포하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으로, 흥행 가능성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예판 결과 및 후기 등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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