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조 등에 약품 넣고 방충망이나 트랩 설치해야

4월부터 한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기는 PC방에서 고객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는 해충이다. 모기가 많은 PC방은 고객들에게 불쾌한 기억을 심어주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서식지를 파괴하는 것이다. 모기 유충의 서식지는 정화조, 하수구, 물탱크 등 건축물에서 물이 고여 있는 부위다. 이러한 서식지에 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약품을 넣어 관리해야 한다.

이런 약품은 보통 지자체에서 무상으로 배부하기도 하며,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다양한 모기 유충 제거 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통 액상이나 가루 형태로 비닐 포장지에 감싸져 있으며, 이를 서식지로 의심되는 곳에 뿌리면 된다.

서식지를 파괴한 후에는 건물 주변이나 PC방 내부에 물이 고여 있는 장소가 없는지 살펴야 한다. 각종 용기를 비롯해 빈깡통, 물독, 꽃병, 폐타이어, 방화수통 등도 소홀하게 관리되는 품목들인데, 이를 제거해야 효과를 볼 수가 있다.

또한 인근에 모기 유충이 없더라도 외부에서 성충 모기가 유입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창문에 방충방을 설치하고 하수구에는 일종의 트랩을 설치하는 등 해충이 매장 내로 유입될 수 있는 모든 경로를 차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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