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방역패스와 영업제한이 연장 등으로 PC 가동률이 이전주에 비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장된 거리두기 조치가 이번주까지 지속될 예정인 가운데, 설 연휴를 대비한 정부의 거리두기 조정 발표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1.75%로, 이전주 12.52%에서 0.77%p 하락했다. 평일 가동률은 11.62%에서 10.51%로 1.11%p 하락했고, 주말 가동률은 14.78%에서 14.86%로 0.08%p 상승했다.

PC방에 내려진 이중 악재 영향으로 이전주 소폭 상승했던 가동률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평일 가동률이 아슬아슬하게 10%대를 유지하는 한편, 주말 가동률도 크게 상승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9.8%로, 평일과 주말은 각각 8.7%와 12.7%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10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전세계로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에 대해 오는 설 연휴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 우려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주 국민들에게(이후 대응단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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