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소개] “개천에서 로켓나왔다” 인텔 11세대 i5-1140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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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소개] “개천에서 로켓나왔다” 인텔 11세대 i5-11400F
  • 승인 2021.04.04 11:05
  • 최승훈 기자
  • editor@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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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 아이러브PC방 4월호(통권 36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AMD 라이젠에 점유율을 크게 빼앗긴 일반 소비자 시장과는 달리 PC방 시장에서는 여전히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인텔. 그런 인텔이 PC방 시장 CPU 점유율 방어를 위한 최후의 보루로 로켓레이크를 새롭게 출시했다.

인텔의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드명 ‘로켓레이크’는 이제까지와는 달리 새로운 사이프러스 코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아쉽게도 공정은 기존의 14nm 그대로다.

그 중 PC방 판매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메인스트림 모델, 내장 그래픽이 빠진 i5-11400F 제품을 자세히 살펴봤다.

14㎚ 공정의 6코어 12쓰레드
i5-11400F는 6코어 12쓰레드에 기본 클럭 2.6GHz, 터보 부스트 클럭 4.4GHz, 올코어 터보 클럭 4.2GHz, 인텔 스마트 캐쉬 12MB, TDP 65W의 사양을 갖췄다. 여기에 메모리는 이전 세대가 DDR4-2933까지만 지원했던 것과 달리 DDR4-3200까지 지원하고, 20개의 PCIe 4.0 레인, 인텔 퀵 싱크 비디오, HEVC 디코딩, E2E 압축, 썬더볼트 4±,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는 등 많은 변화가 가해졌다.

물론 인텔 Xe 그래픽 기반의 UHD 그래픽 시리즈가 탑재되지만, i5-11400F는 F모델답게 내장 그래픽은 제외됐다. PC방 PC는 게이밍 성능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고성능의 외장 그래픽카드를 구매·장착하는 만큼 CPU 내장 그래픽은 사실 필요가 없다. 즉 내장 그래픽이 제거되고 일반 모델 대비 가격이 저렴한 i5-11400F가 PC방 이용환경에 가장 적합하다.

일취월장 싱글코어 성능
사실 모든 신제품에 어느 정도나 성능이 향상됐는지 관심이 집중되기 마련이지만, 이번 로켓레이크는 지난 9세대에서 하이퍼쓰레드 기능이 제거됐다가 10세대에서 다시 적용되면서 성능 향상이 이뤄졌던 만큼, 이번에 새로운 아키텍처가 적용되면서 얼마나 변화가 생겼는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PC방의 주요 콘텐츠가 게임이다 보니 ‘안정적인 게이밍 성능’이 중요한 선택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이에 서로 다른 기준을 갖고 있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그 성능을 가늠해봤다. 테스트에 이용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은 3DMark Fire Strike, 3DMark TimeSpy, CPU-Z, CINEBENCH R26으로, 단일 코어 및 멀티 코어 성능 그리고 게이밍 성능 등을 다각도로 측정했다.

테스트 PC는 디앤디컴 애즈락 Z590M PRO4 메인보드, DDR4-25600 3,200MHz 16GB(8GB×2), ASUS RTX3060 TUF 제품으로 구성했다. OS는 윈도우10 64bit 버전이다.

Futuremark의 대표적인 게임 성능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Mark Fire Strike와 TimeSpy에서 i5-11400F는 CPU 성능을 가늠하는 Physics score 20,965점과 CPU score 7,664점을 기록했다. 프로세서와 시스템의 전반적인 제원 확인에 사용되는 CPU-Z를 활용한 테스트에서는 싱글 583점과 멀티 4,323점을 기록했다. CPU 성능 테스트에 자주 사용되는 Maxon사의 벤치마크 프로그램 CINEBENCH R26에서는 싱글 1,414점, 멀티 7,933점이 나왔다.

전체적으로 이전 세대 대비 싱글 성능은 최대 18.9% 가량 증가해 인텔 측이 사전에 공개했던 성능 향상 폭에 근접한 결과를 보여줬다. 하지만 멀티 성능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6.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활용 코어 수가 늘어날수록 레이턴시가 증가하는 현상이 보고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정 미세화 없이 성능 향상이 이뤄졌다는 점은 분명하다.

PC방 요건에 잘 맞춰진 제품
로켓레이크는 싱글 코어 위주로 큰 폭의 성능 향상이 이뤄졌다. 물론 올코어 터보를 위시한 전반적인 성능이 고루 향상됐으면 더 좋았겠지만 PC방에서 애용하는 i5 라인업은 6코어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4~6코어 위주인 온라인게임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고, 다행히도 풀로드 시 레이턴시가 늘어나서 생기는 유실이 i7 및 i9보다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결과적으로 i5-11400F는 6코어를 활용하는 온라인게임을 즐기면서 웹서핑이나 디스코드 등 가벼운 멀티태스킹을 하는 PC방 환경에서는 훌륭한 역할을 해줄 것이 분명하며, 특히 예약판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는 점은 PC방에서 도입하기에 매력 포인트가 하나 더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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