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차세대 라이젠 CPU가 10월 8일 공개된다. 성능과 가격 그리고 PC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야기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PC방 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MD는 오는 10월 8일 차세대 라이젠 CPU의 기반이 될 젠3 아키텍처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M4 소켓의 마지막 CPU인 차세대 라이젠은 5000 시리즈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4세대 라이젠 CPU는 이미 공개된 정보만으로도 상당한 성능 향상이 있을 것으로 보여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전 세대 대비 15% 가량 향상된 성능, CCD당 2CCX에서 1CCX로 8코어 구성, 기존 4코어는 L3 캐시 16MB에서 8코어와 4코어 모두 L3 32MB 적용, 기존 코어 당 L2 캐시 512KB에서 CCD 당 4MB로 상향 등 개선점이 많다.

또한, 메모리 채널 당 512GB, 듀얼 채널 최대 1TB 지원은 물론 ECC DRAM을 지원하는 등 메모리 관련 기능 역시 큰 폭으로 상향됐으며, 안정성도 확보했다.

다만, 세대를 거듭할수록 가격이 높아지고 있고 AM4 소켓 호환성도 이번 세대가 마지막이라 장기적 활용성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이 가성비를 낮추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이번 발표가 PC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품 출시일은 10월 20일 혹은 27일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라이젠9 5900X와 라이젠7 5800X이 먼저 발매되고 PC방 주력 모델인 라이젠5 5600X는 출시가 다소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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