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국 691개사 3,208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
B2C관, 규모 구분 없는 국내외 게임 기업 참가
국내외 기업·인디게임개발사 BTB관 수요 활발

대한민국 대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11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19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4일 간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과 부산광역시 오거돈 시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게임업계에서는 슈퍼셀 프랭크 카이엔부르크 총괄, 크래프톤 김효섭 대표,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 CCP게임즈 힐마 패터슨 대표, 넷마블 권영식 대표,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 구글코리아 민경환 상무가 함께 했다.

올해 지스타는 36개국 691개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전년(2,966부스) 대비 8.2% 성장한 3,208부스로 개최되며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게 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은 “이번 지스타 B2C관은 조기신청 접수 2시간여 만에 부스가 소진됐고, B2B관도 국내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업계의 관심으로 작년 이상의 결과로 이어졌다”며 “지스타를 향한 게임업계의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4일간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게임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B2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야외이벤트광장(작년 매표소 부지), 야외이벤트도로를 활용한다. 올해는 역대 최단 시점에 B2C 부스가 모두 소진되어 지난해 성과를 뛰어넘었다. 최종 개최 규모는 작년 1,758부스 대비 7.8% 증가한 1,895부스다.

국내 기업으로는 넷마블, 아프리카TV, 크래프톤, 펄어비스, LG전자, 인벤, 엔젤게임즈, LG유플러스 등이 참가하며, 해외 기업으로는 슈퍼셀, 구글, CCP ehf., 그라비티, IGG, 어로스, 미호요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이외에 창업진흥원도 유망 44개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공동관을 꾸렸다.

벡스코 본관 야외전시장에는 슈퍼셀, 크래프톤, 구글, 유튜브가 전용 부스를 마련하여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B2B관은 전년과 동일하게 벡스코 제2전시장 1층과 3층 전관을 사용하며, 지난해(1,208부스)와 비교해 8.7% 늘어난 1,313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라인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네이버, 위메이드, NHN 엔터테인먼트 등이 참가하며, 해외 기업으로는 구글, 엑솔라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경북테크노파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유관 기관을 통한 중소기업 참여도 지속되는 추세다.

독일, 캐나다, 핀란드, 대만 등 지역에서는 국가관을 구성해 현지 중소기업들과 함께 지스타를 찾았다. 아울러 조직위는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 인디쇼케이스관’을 마련하고,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나서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는 창구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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