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C 가동률의 20%대 벽이 무너졌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9.99%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0.77%p 하락하며 20%대 벽이 무너진 것으로, 봄 비수기의 여파가 극심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간 가동률은 주말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평일 가동률은 전주 대비 오히려 0.02%p 상승했지만, 주말 가동률이 전주 대비 2.72%p 하락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인기 게임들의 각종 PC방 이벤트와 만우절 이벤트 등이 종료되고, 봄맞이 나들이객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가동률이 상승세로 전환될 수 있는 요인이 부족해 이 같은 하락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PC방 게임대회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따른 집객 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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