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지난 10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원칙과 공정’의 새로운 사회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 탄핵안 가결을 두고 “반칙과 특권으로 얼룩진 최고 권력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며, ‘원칙과 공정’이 살아 숨쉬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의 결실”이라고 표현했다.

또 “비선실세의 한마디에 수십억, 수백억을 주면서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으로 대표되는 서민경제의 도탄을 외면하고, 재벌들과 유착된 채 권력놀음에만 매달린 최고 권력”이라며 비난의 날을 세웠다.

이어 연합회는 “이제, 부패하고 낡은 질서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길에 나서야 한다”고 운을 뗀 뒤,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원칙과 공정이 살아 숨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 하에서 재벌들에게 날개를 달아줬던 규제개혁과 달리 소상공인 관련 규제개혁은 그저 들러리에 불과했다”고 지적하며 “이제, 소상공인들의 외침이 현실이 되어, 700만 소상공인들이 나락으로 내몰리지 않고 거대 재벌들과 조금이라도 겨뤄볼 수 있는 공정한 경제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한 뒤 “그것이 바로 오늘의 역사적인 결정을 이뤄낸 위대한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는 길임을 정치권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연합회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여 원칙과 공정이 살아 숨 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길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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