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그래픽 API인 DirectX 12(다이렉트엑스 12)와 엑스박스 게임의 윈도우 스토어 출시, 이를 즐기려는 게이머들로 인해 윈도우 10을 선택하는 비율이 윈도우 7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밸브코퍼레이션사의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최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사용자 가운데 윈도우 10을 선택하는 비율이 38.63%를 기록해 34.47%의 윈도우 7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이는 최근 엑스박스진영과 윈도우 10 스토어를 통해 PC에 함께 발매되는 크로스플랫폼 게임타이틀의 증가와 DirectX 12를 지원하는 게임의 증가로 코어 게이머들이 운영체제를 전환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발매된 <퀀텀브레이크>를 비롯해 <킬러 인스팅트>, <포르자: 아펙스> 등 다수의 게임타이틀을 엑스박스와 윈도우 스토어로 함께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스토어용 게임에 대한 지원 또한 점차 강화할 것으로 알려져 윈도우 10으로 전환하는 게이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용자들의 하드웨어 점유율에서는 듀얼코어 CPU 비율이 줄어들고 쿼드코어 CPU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래픽카드용 메모리 용량은 2GB와 4GB가 증가세를 나타내 최신 게임을 즐기려는 코어 게이머들을 중심으로 고사양 PC를 찾는 개인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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