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게임 전문지 IGN이 3월 7일 오후 웹진 메인페이지 상단과 좌우측 배너를 통해 <오버워치>의 정식 출시일을 암시하는 이미지를 잠시 동안 노출해 블리자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배너에는 <오버워치>가 5월 24일 정식 발매되며, 예약 구매자에 한해 5월 3일부터 테스트가 진행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문제의 이미지는 얼마 되지 않아 삭제됐다.

이 때문에 국내 <오버워치> 커뮤니티에는 “IGN가 저지른 단순한 실수일 것”, “게이머들의 시선을 잡으려는 의도적인 계획”, “블리자드의 노이즈마케팅”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사실상 출시일이 공개됐다”는 쪽과 “공식적인 발표가 아니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 쪽으로 나뉘어 설전을 벌이고 있다.

다만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볼 때 블리자드 <오버워치> 광고를 수주한 IGN이 배너 등록 테스트 과정에서 실수로 인해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5월 24일이라는 출시일은 변수가 많은 게임 개발 과정의 특성상 단정하기 힘든 것만은 분명하다.

당초 블리자드는 <오버워치>를 PC와 PS4, Xbox One 버전으로 2016년 상반기 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버워치>는 6:6 팀플레이에 중점을 둔 온라인 FPS로, AOS처럼 다양한 개성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자 역할에 따라 영웅의 플레이와 특색이 확연하게 다르므로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진 영웅들을 가지고 팀원과의 협력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게임이다.

▲ 노출된 <오버워치> 배너 이미지(출처 : 유저 Sn4ke_911)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