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에서 PC방 전면금연화와 관련한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대전광역시 서구에서 금연우수업소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전 서구는 PC방이 금연시설 지도·점검에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금연우수업소 인증제를 도입하기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전 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금연구역 단속 현황에서 PC방에서만 발생한 과태료 규모가 7,200만 원에 달하고, 전체 단속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 서구는 PC방 과태료 부과율을 75%까지 끌어 내리는 한편, 과태료 부과 건수도 지난해 720건 수준에서 600건 수준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당근책을 꺼내 든 대전 서구는 금연우수업소로 인증한 PC방에 PC방 전용 마우스 패드와 홍보 스티커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교육청, 학교,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금연우수업소 선정 내용을 홍보하고 마케팅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전 서구는 연말까지 인증업소 중 7개소를 선발해 구청장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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