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도스 공격 비중 높은 업종 1위는 게임, PC방과도 밀접해 주의해야

올해 2분기 전 세계에서 발생한 디도스 공격의 패턴이 주로 게임과 인터넷 통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PC방도 디도스 공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보안업체 아카마이가 발표한 ‘2015년 2분기 인터넷 현황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디도스 공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디도스 공격이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중국(37.01%)이었다. 이어 미국(17.88%), 영국(10.21%), 인도(7.43%), 스페인(6.03%)이 뒤를 이었고, 한국은 4.53% 비중을 차지해 6위에 해당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게임 업계가 전체 디도스 공격 대상의 35.2%를 차지했다. 이어 소프트웨어와 테크놀로지(27.74%), 인터넷과 통신(12.9%),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9.4%) 순으로 나타났다. 디도스 공격이 많이 발생한 업종은 대부분 PC방과도 밀접하다.

PC방이 이 같은 디도스 공격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니터링과 패킷 공격이 발생한 회선을 차단하는 기술적 조치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통신사에서 이 같은 기능을 탑재한 시스템을 PC방에 배포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각종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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