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이 PC방 서비스를 맡고 있는 MMORPG <파이널판타지14>에 PC방 서비스와 관련한 오류가 발생했다.

이번 PC방 서비스 오류는 런처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나, 접속의 불안정, PC방 혜택의 미적용 등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웹젠은 공지를 통해 해당 현상의 원인이 PC방 서비스를 담당하는 서버에 강행되는 DDoS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사실상 PC방 서비스가 마비된 상황이므로 개인 정액제 또는 정량제 가입 유저들이 PC방에서 접속할 경우 개인 유료 요금이 차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널판타지14> PC방 서비스의 불안정한 현상은 지난 7월 29일과 31일경에도 발생한 바 있으며, 7월 31일 서버 점검을 통해 정상화 된 이후 8월 1일에 추가로 변종 DDoS 공격이 진행되면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웹젠 기술부서에서는 즉각 물리적인 대응에 나섰으나 DDoS 공격패턴의 변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정상화에 대한 추가 공지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한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배틀넷에도 DDoS 공격이 수시로 감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오버워치>는 물론 <디아블로3>, <스타크래프트2> 등 주요 게임에서 로그인 및 서버 연결 시에 오류 및 지연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리자드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문제에 대해 공지하고 빠른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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