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서 새로운 기술 소개 예정
엔비디아 DLSS, AMD FSR, 인텔 XeSS까지 아우를까

GPU 제조사들이 프레임 보간기술의 구현 및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도 업스케일링 기술을 윈도우에 본격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MS는 오는 3월 개최되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24 GDC’에서 업스케일링 기술 ‘다이렉트SR’을 소개한다.

MS는 이 자리에서 다이렉트SR에 대한 심층 정보를 제공하고, 엔비디아, AMD 등 파트너사와의 협력으로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작업 그래프’는 GPU를 활용해 작업 부하를 병렬화하는 최신 기술을 뜻한다. MS는 다이렉트SR을 통해 게임 개발자가 윈도우 장치 전반에 걸쳐 고해상도 지원을 더 쉽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 게임개발자컨퍼런스)
(자료: 게임개발자컨퍼런스)

프레임레이트를 높여주는 기술에 하드웨어 업체와 더불어 소프트웨어 업체도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로서는 같은 하드웨어로 더 나은 결과물을 구현해 주는 시스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MS의 다이렉트SR이 현재의 DX12처럼 윈도우에 멀티미디어 라이브러리 형태로 기본 탑재되면, 게임별로 지원 여부가 달라지는 여타 기술과 달리 윈도우에서 구동하는 모든 게임에서 그래픽 업스케일링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현재로서는 다이렉트SR이 엔비디아(DLSS), 인텔(XeSS) 등과 같이 AI 업스케일링 기반인지, AMD의 초해상도(Auto Super Resolution, AutoSR)처럼 AI와 다른 접근 방식을 사용하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다이렉트SR의 상용화는 게임 개발 단계부터 개발자가 GPU가 지원하는 여러 솔루션들을 더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의 게임은 개발사가 각각의 기술을 개별적으로 추가해야 하는데, 다이렉트SR의 상용화로 이 과정이 훨씬 간단해질 수 있다.

한편, 다이렉트SR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3월 21일(현지시간) GDC 세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MS는 2024 GDC 컨퍼런스에서 ‘작업 그래프와 함께 하는 다이렉트X(DX) 연합 및 ‘다이렉트SR’ 소개(DirectX State of the Union Ft. Work Graphs and Introducing DirectSR)’ 세션을 진행한다.

발표는 MS DX 개발 매니저 숀 하그레이브(Shawn Hargreaves), PIX 개발 책임 오스틴 킨로스(Austin Kinross), 엔비디아 수석 엔지니어 웨삼 바나시(Wessam Bahnassi), AMD 소프트웨어 펠로우 엔지니아 롭 마틴(Rob Martin)이 참여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