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거짓’, 대상 비롯해 우수개발자상 등 6개 부문 휩쓸어
최지원 디렉터 “게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재미”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축사를 건내고 있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축사를 건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라운드8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P의 거짓’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11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국내 게임산업을 국가의 중추적인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게임 창작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 및 콘텐츠 다변화의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게임 시상식이다.

이날 문화부 유인촌 장관은 14년 전 제작한 지스타 점퍼를 입고 행사장을 찾았다. 유 장관은 “게임이 갖고 있는 콘텐츠 산업에서의 비중이 매우 크고, 수출에서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우리나라 게임산업이 다시 한번 날개를 달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13개 부문, 16개 분야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각 후보작들은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하는 심사위원 평가와 대국민, 게임 전문가 투표를 통해 수상작과 수상자가 결정됐다.

올해 게임대상의 주인공은 ‘P의 거짓’이었다. ‘P의 거짓’은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독특한 세계관으로 지난해 열린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형 소울라이크 수작으로서 게이머들에게도 호평받았다.

‘P의 거짓’ 최지원 총괄디렉터는 “게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재미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게임이 많이 변하고 있고 좋은 게임도 많이 나오고 있다. 힘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최우수상은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 시프트업의 ‘승리의여신: 니케’,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의 ‘크로스파이어: 시에라스쿼드’가 공동수상했다.

이 외에도 △우수개발자상: 최지원 총괄디렉터(P의 거짓)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와 사운드 분야: ‘P의 거짓’, 그래픽 분야: ‘P의 거짓’, 캐릭터 분야: ‘승리의여신: 니케’ △굿게임상: ‘플로리스다크니스’ △인기게임상: ‘P의 거짓’ △공로상: 더게임스데일리 △스타트업기업상: 파우게임즈 △인디게임상: ‘데빌위딘: 삿갓’ △사회공헌우수상: 카카오게임즈 △이스포츠발전상: 강성훈 이사(스피릿제로) △게임비즈니스혁신상: 신현승 대표(컴투스로카)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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