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나자 PC 가동률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대체휴일 덕분에 주간 가동률 낙폭은 우려보다 크지 않았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2.12%로, 이전 주 22.23%에서 0.11%p 하락했다.

주중 가동률은 21.07%로 전주(20.14%) 대비 0.93%p 상승했고, 주말 가동률은 24.73%를 기록하며 전주(27.44%) 대비 2.71%p 하락했다. 월요일 대체휴일까지 이어진 설 연휴 덕에 주중 가동률이 높았다. 특히 서울과 인천, 부산 등에서 높은 가동률이 화요일까지 이어진 것이 주중 가동률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주말 가동률은 평소 수준으로 돌아왔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7.5%로, 주중과 주말 가동률은 각각 16.4%와 20.1%를 기록했다.

이번주는 주중 휴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주간 PC 가동률 낙폭이 지난주보다 더 클 전망이다. 겨울 성수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PC방 업주들은 봄 비수기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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