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들이 높은 임금보다 여가 선용을 우선하는 등 워라밸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전국 회원 1,645명을 대상으로 ‘알바생이 말하는 워라밸’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0.1% ‘월급은 비교적 낮지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여가를 포기해야 하지만 월급이 높은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 응답자는 39.9%였다.
이상적인 일과 여가의 워라밸 비율에 대해서는 ‘50:50’이 40.2%로 가장 많았고, 70:30(40.4%), 30:70(15.4%)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워라밸을 실천하는 알바생은 32.9%였고 실천하지 못하는 응답자는 67.1%였다.
실천 방법은 ‘정시 퇴근 후 취미활동(38.1%)’과 ‘정시 퇴근을 위해 근무시간에 집중(23.1%)’로 정시 퇴근이 가장 주요한 기준으로 꼽혔다.
워라밸 실천 방법으로는 “정시 퇴근 후 취미활동(38.1%)”과 “정시퇴근을 위해 근무시간에 집중(21.3%)” 하는 방법이 가장 많았다. 이외 ‘여유로운 삶을 위해 근무시간을 줄였다(10.4%)’와 ‘알바 퇴근 후에는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보지 않는다(4.5%)’ 등 현실적인 답변도 뒤를 이었다.
워라밸을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여유를 즐기기에는 삶이 너무 팍팍해서(45.5%)’, ‘실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29.3%)’ 등 현실적인 환경 문제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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