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평균은 5,667원, 서울에서도 강남, 대학가 알바 시급 높아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알바천국,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올해 상반기 알바천국사이트에 등록된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104개 업종, 69만942건을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의 평균 시급은 5,89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해 상반기에 실시한 조사(5,543원)보다 347원이 상승한 결과이며,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같은 조사(5,653원)에서보다는 237원 상승한 결과다. 또한 전국 평균 시급은 5,667원으로, 서울지역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223원 높았다.

서울의 지역별 평균 시급을 비고하면 강남권역(11개 자치구) 평균 시급은 5,910원, 강북권역(14개 자치구)은 5,874원이었으며, 특히 강남, 서초, 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평균 시급은 6,012원으로 강남권역보다 102원, 강북권역보다 138원 높았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6,148원으로 서울에서도 시급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고, 동대문구가 6,085원, 종로구가 6,067원, 양천구가 5,991원, 영등포구가 5,990원의 순이었다.

서울 지역의 대학가 중에서는 건국대학교 인근 상권이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가 가장 많았고, 성균관대학 인근 상권은 평균 시급이 6,624원으로, 최고 시급을 자랑했다. 또 대학가 주변 평균 시급은 5,987원으로 서울 전체 평균 시급보다 97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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