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 PC방 6월호(통권 379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지난 2년은 PC방 업계를 벼랑 끝으로 몰아갈 만큼 힘겨운 시기였다. 반복되는 영업제한으로 PC방은 한 자릿수 가동률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경험한 끝에, 지난 4월 말에서야 정부의 거리두기 종료 방침에 따라 비로소 정상영업을 되찾을 수 있었다.

PC방 업계가 정상영업을 재개했지만 잃어버린 가동률을 회복하는 데에는 외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바로 그때 넥슨이 자사 게임에서 대대적인 PC방 이벤트를 전개하며 PC방 업계의 일상회복에 마중물을 부어주었고, 엔미디어플랫폼(이하 NMP) 역시 넥슨과 함께 연계한 PC방 이벤트를 시작하며 PC방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절묘한 타이밍에 펼쳐진 넥슨과 NMP의 PC방 이벤트 중심에는 NMP 김은하 본부장이 있었다. 지난 2018년 NMP에 합류한 김 본부장은 현재 게토라이브본부를 총괄하며 게토PC방의 차별화와 시장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인물이다.

김은하 본부장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침체된 PC방 업계를 다시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었다”라며 코로나 사태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전염병 사태 속에서 자칫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위험을 배제하며 PC방 업계와 윈윈할 수 있는 타이밍을 살폈다는 것이다. 이러한 준비 덕에 PC방에 영업제한이 해제됨과 동시에 NMP의 PC방 이벤트 전개가 가능했다.

NMP가 펼친 PC방 이벤트는 단순하고 명확했다. NMP는 PC방 업주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없애고 이용자들이 PC 이용료와 먹거리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게토포인트’를 지난 2021년 론칭한 바 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한 것이었다.

드디어 PC방 영업제한이 풀리게 되었고, 이에 맞춰 김 본부장이 기획한 프로모션이 시작됐다. PC방 이용자들은 게토 가맹 PC방에서 게토포인트를 활용해 부담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고, 추가 방문 때마다 보상 포인트를 지급해 재방문을 유도했다.

김 본부장이 지휘한 일련의 PC방 이벤트 효과는 확실했다. NMP가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더로그에 따르면 영업제한 해제 직전 PC 가동률은 9.5%였는데, 영업제한 해제 이후 주간 가동률은 △11.9% △14.1% △14.8% 등 3주 연속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넥슨 게임들은 PC방 점유율이 5% 이상 상승하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넥슨과 NMP의 활약 속에 주요 게임사들이 연달아 PC방 이벤트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넥슨 게임들이 기록한 성적에는 비할 바가 되지 못했다. 김 본부장은 이에 대해 “PC방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토포인트 리워드를 통해 PC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효과가 중요하게 작용한 것 같다”며 넥슨과 NMP만의 강점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NMP가 진행한 PC방 이벤트는 모바일앱 ‘플레이게토’를 통해 진행되었는데, 게토 가맹 PC방 멤버십 앱인 플레이게토는 PC방 쿠폰과 이벤트, PC방 찾기, QR로그인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게토포인트는 PC 이용료와 먹거리 상품을 결제하는데 활용하거나 넥슨캐시로 교환이 가능해 이용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도 PC방 방문을 유도하거나 PC방에서의 게임플레이를 이벤트 참여 조건으로 하는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혜택의 다양성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사회가 일상회복으로 나아감에 따라 NMP 역시 가맹 PC방에 대한 지원방침 변경을 예고했다. 김 본부장은 “PC방 관리프로그램의 기능적 고도화를 추구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제1의 가치를 PC방 활성화에 두고 있다”면서 “지난 5월 프로모션에 이어 6월과 7월에도 게토포인트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 프로모션은 새로운 이벤트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NMP는 PC방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최고의 놀이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혜택과 재미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엔미디어플랫폼 김은하 본부장
엔미디어플랫폼 김은하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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