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70 한국판 디자인을 공개했다.

ASUS는 RTX3070 출시를 기념해 한국 시장을 위한 한국판 디자인을 적용한 RTX3070 KO를 출시한다. ASUS코리아 포스트를 통해 공개된 RTX3070 KO는 전용 쿨러를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ASUS 개발팀은 국내 사용자들의 피드백 가운데 소음과 온도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었으며, 지난 반년간 10개가 넘는 쿨러의 디자인에 한국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했다고 밝혔다.

RTX3070 KO의 쿨러는 쿨러 중앙 상단에 한글로 ‘필승’이라는 LED가, 중앙 하단에는 호랑이 문양과 함께 영문 WIN이라는 LED가 탑재돼 있다. 한국을 상징하는 호랑이 문양이 적용된 것도 눈길을 끌지만, 태극기의 태극 문양을 구현하기 위해 상단의 필승은 적색 계열로, 하단의 호랑이와 WIN은 청색 계열로 파노라마 브레싱이 이뤄진다. 마치 태극기가 펄럭이는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이다.

기능적으로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고급 윤활유를 이용한 팬과 내구성이 강화된 캐퍼시터를 사용해 기존 모델 대비 내구 수명이 2배 더 길다는 것이 ASUS 측의 설명이다.

이번 RTX3070 KO 모델의 설계 사상은 한국 시장에 대한 ASUS의 입장을 명확하게 표명하는 것으로, 향후 보다 공격적인 행보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내구성 등을 크게 확대한 한국판 제품을 출시한 것은 PC를 장시간 구동해야 하는 PC방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운영 및 교체 시기 그리고 중고 매각 등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이점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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