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6월 13일 새로 임명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임명에 대해 논평을 내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김상조 위원장은 경제 개혁의 이론가이자 오랜 시민단체 활동으로 경제적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고 밝히고, 특히 위원장 내정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골목상권 보호에 앞장서고 가맹점·대리점 등의 고질적인 갑의 횡포를 근절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힌 것에 대해 기대의 뜻을 밝혔다.  

연합회는 “가맹점·대리점 문제 해결을 시작으로 재벌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탈 문제가 하나씩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며 “가맹본사의 난립으로 인한 영세 소상공인들의 피해 문제도 해결되어야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또 “재벌 대기업의 무리한 소상공인업종 침탈과 불공정 행위로 생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들의 입장과 처지를 제대로 대변하기 위해 ‘재벌 대기업 불공정 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지속적으로 고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소상공인연합회와의 유기적인 민관 협조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방패 역할을 다 해나가는 공정경제의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