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시된 라데온 RX480의 과전력 소모로 인한 메인보드 과부하 논란에 대해 AMD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AMD가 내놓은 공식 입장에 따르면 “지금의 라데온 RX480 드라이버가 최적이 아님을 확인했으며, 해당 문제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수정할 것”이라고 밝혀 드라이버를 통한 조정이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공식 입장 발표는 앞서 AMD의 신제품 그래픽카드인 라데온 RX480 레퍼런스 제품이 과전력 소모와 외부 전원 설계 미스로 메인보드 PCI-E 슬롯에 과부하를 줄 수 있음이 여러 외신과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AMD 라데온의 제품 설계는 물론 드라이버의 최적화와 안정성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으며, 예약 판매를 진행했던 일부 커뮤니티 등에서도 주문 취소가 잇따라 관리자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도 이미 ‘까탈리스트’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안정성에 문제가 지적됐던 라데온 그래픽 드라이버는 지난해 말 ‘크림슨 드라이버’로 새롭게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쿨러 동작 문제를 일으켜 그래픽카드가 과열되는 등 드라이버 안정성에 큰 오점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이미 내부적으로 수정된 드라이버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한 AMD는 7월 5일(현지 시각)자로 진행 상황에 대해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는데, 업데이트 드라이버를 배포할 것인지 아니면 상황 보고만 우선 이뤄질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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