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이 디도스 공격으로 아직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다행히 지난 3월 1일부터 시작된 ‘오버워치2 챔피언스 시리즈(OWCS) 코리아 오픈’이 전 리그 중 유일하게 오프라인 중계를 진행하며 오프라인 볼거리가 사라지진 않았다.

또한, 오는 15일부터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마스터스’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8개 팀 중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젠지(Gen.G)’가 1시드로 진출했는데, 첫 경기에서 남미의 ‘라우드(LOUD)’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가장 강한 ‘발로란트’ 이스포츠 팀이 첫 번째로 꼽히게 된다.

2024 VCT, 관건은 ‘챔피언십 포인트’
VCT는 올해 처음으로 챔피언십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올해 VCT 참가 팀들은 인터내셔널 킥오프를 시작으로 지역 리그와 두 번의 마스터스를 통해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진출을 다투게 된다.

챔피언십 포인트는 국제 리그에서 한 팀이 승리할 때마다 1포인트씩 주어지고, 킥오프와 마스터스의 우승 팀은 3포인트를 얻게 된다. 챔피언스는 각 리그에서 가장 높은 포인트를 모은 팀이 진출하게 돼, 어떤 대회도 여유롭게 진행하기 어렵다.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에는 총 16개 팀이 진출한다. 직전 국제대회인 미주, 중국, EMEA, 퍼시픽의 스테이지 2에서 상위 3위까지의 팀, 그리고 각 리그의 나머지 팀들 중 챔피언십 포인트가 가장 높은 팀이 각 리그의 4번째 시드로 출전하게 된다.

현재 4개 리그의 킥오프가 끝난 가운데 챔피언십 포인트는 한국의 젠지, 미주 ‘센티넬(Sentinels)’, 중국 ‘에드워드게이밍(EDward Gaming)’, EMEA ‘카마인(Karmine Corp)’이 킥오프 우승으로 3점을 획득한 상태다. 이번 마스터스가 끝나면 추가 점수를 획득한 팀들은 챔피언스 진출에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한편, ‘2024 LCK 스프링’은 종로 롤파크에서의 생중계는 결정됐지만 추가 공격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 아직 관객을 받지는 않고 있다. 현재까지의 순위는 젠지가 13승1패(+22)로 1위, T1이 13승2패(+21)로 2위, 한화생명이스포츠가 12승3패(+15)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즌 1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남은 경기는 젠지 4경기, T1과 한화생명 3경기다. 다만 3위 한화생명은 남은 대진표가 광동프릭스, T1, KT롤스터, 디플러스기아 등으로 쉽지 않다. 한화생명이 2위로 올라서기 위해선 T1을 제외한 전 경기를 승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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