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방안 마련
내달 중 캐시백‧청구할인‧포인트 등 혜택 발표

행전안전부,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은 ‘착한가격업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지난 1월 25일 열린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13개 기관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착한가격업소’에서 국내 9개 카드사 카드로 1만 원 이상 카드결제 시 1회당 2,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다만, 월별 할인 혜택 제공횟수 등은 카드사별로 상이할 수 있다.

그동안 신한카드만 제공했던 혜택이 올해는 롯데, 비씨, 삼성,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 등 국내 9개 카드사로 확대되는 것이다.

또한, 각 카드사는 내달 중 계획을 확정해 캐시백, 청구할인,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착한가격업소’ 홍보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업소당 400만 원 한도로 간판·집기 비품 교체 및 수리 등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연합회는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신규 가맹점 발굴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금융감독원, 여신금융협회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관 간 협력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각종 행정지원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배달앱 등 민간플랫폼과 협업하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배달플랫폼을 통한 메뉴 배달 시 할인쿠폰 발급 등 배달료를 추가 지원(건별 지원액 등은 3월 확정 예정)하고, 민간플랫폼의 위치기반서비스와 연계하여 이용자가 ‘착한가격업소’ 운영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3월 이후)이다.

한편, ‘착한가격업소’는 업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가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온 제도다.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 및 위생‧청결,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선정된 업소는 지방자치단체 지원 조례 등을 토대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세제 혜택과 쓰레기봉투, 주방세제, 고무장갑 등 각종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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