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가 끝나자 주요 게임 전반에서 사용량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 나타났다. TOP10 내 순위 변동은 없는 가운데 ‘발로란트’가 상위권 게임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고,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형제들을 제치고 시리즈 중 선두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10월 1주차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

추석 연휴가 끝난 후 TOP10 게임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10.43% 감소했고, 2위인 ‘FC 온라인’ 역시 사용량이 30.58% 줄어들면서 순위권 게임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발로란트’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10.69% 증가하면서 TOP10 게임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발로란트’의 상승세는 연휴 기간 이어진 PC방 이벤트 효과와 더불어 지난 주말 부산에서 진행한 TEN 23시즌 ‘발로란트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일부 게임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지난 확장팩 경험을 다시 재현하는 이벤트를 5주간 진행하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3.7% 증가했고, 점유율 순위도 2계단 오른 12위에 랭크됐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신규 래더 시즌 효과가 이어지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32.45% 증가했다. 시리즈 최신작인 ‘디아블로4’도 제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점유율 순위를 4계단이나 끌어올린 13위를 기록했다.

주간 HOT 게임은 ‘발로란트’가 선정됐다. ‘발로란트’는 추석 연휴부터 시작된 PC방 프로모션 이후에도 경품 이벤트 등이 이어지면서 타 게임들이 큰 낙폭을 기록한 것과 달리 상승세를 보였다.

‘발로란트’의 10월 1주차 순위를 살펴보면 전체 게임 순위 3위, 장르 내 순위 1위에 랭크 됐다. 전체 점유율은 6.78%, 장르 내 점유율은 34.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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