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 가동률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작년보다는 더 나은 여름 성수기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8월 들어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본격 시작되며 성수기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주요 게임사에서 펼치는 이벤트가 중요한데, PC방 주요 게임들에서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고티어를 향한 움직임이 다시 살아난 ‘LoL’
든든한 1위 ‘리그오브레전드(LoL)’는 지난달 개편된 2시즌제를 시작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랭크시스템 변경과 신규 티어 증설 등으로 시즌 초반 고티어를 향한 유저들의 움직임이 시작됐고, 매년 초마다 보여 왔던 ‘LoL’의 급등 현상이 여름에도 나타나는 상황이다.

운영 시스템 개편과 함께 라이엇게임즈 라인업들에서 동시 진행 중인 소울파이터 이벤트도 최근 ‘LoL’의 상승세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8월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소울파이터 2주차 이벤트에 참여하면 파이트코인을 획득할 수 있고, 획득한 파이트코인으로 마우스패드, 텀블러, 게임아이템 등에 응모할 수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PC방 전용 스킨도 수영복 콘셉트로 구성된 15종이 준비됐다. 이런 PC방 프리미엄 혜택과 더불어 2시즌 시작, 소울파이터 이벤트 등 3박자 구성으로 8월 ‘LoL’의 활약은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18주년 기념 패스 선보인 ‘서든어택’
지난달 2023 3시즌을 시작한 ‘서든어택’이 18주년 기념 패스, PC방 전용 프리미엄샵 등을 내놓으며 8월 행보를 시작했다.

먼저 18주년 기념 패스는 9월 7일까지 전용 퀘스트 완료 시 획득할 수 있으며, 18주년 패스티켓을 이용해 레벨을 올릴 경우 영구제 무기를 비롯해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3시즌이 시작한 지 한 달여가 지나면서 한 풀 꺾인 ‘서든어택’이 18주년 기념 패스를 통해 다시금 활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오는 17일까지 게임접속, 랭크전 승리, 클랜전 플레이 등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름 이벤트를 개최하며, PC방 이용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PC방 샵’은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PC방 샵에서는 경험치, 패스티켓, 영구제 밀봉 등의 보상과 교환할 수 있다.

‘로스트아크’ 깜짝 레이드 출시로 반등 노려
별도의 여름 콘텐츠가 없었던 ‘로스트아크’가 최근 이벤트성 레이드 콘텐츠를 추가하면서 뒤늦게나마 8월 준비를 마쳤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2일 정기점검을 통해 일일 콘텐츠였던 ‘카오스던전’과 ‘가디언토벌’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편의성 개선이 주로 이뤄진 것과 함께 ‘운명의 편린’ 아이템을 드랍하도록 해 득템의 재미도 챙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존 레이드 콘텐츠 ‘마수군단장 발탄’의 헬 난이도를 이벤트성으로 구성한 ‘익스트림 발탄’이 출시돼 유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익스트림 발탄 레이드는 2주에 한 번씩 도전할 수 있으며, 올여름 신규 레이드 콘텐츠 추가가 없었던 ‘로스트아크’의 PC방 사용량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터널 리턴’ 정규 시즌 오픈
오랜 얼리 액세스 끝에 최근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 ‘이터널 리턴’이 3일부터 정규 시즌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20위권에 복귀한 ‘이터널 리턴’이 다시 한 번 큰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된다.

1시즌을 시작한 ‘이터널 리턴’은 프리 시즌 마지막 MMR을 기준으로 랭크 포인트가 리셋됐다. 미스릴 티어 이상에서는 사전 구성팀을 통한 랭크 게임이 제한되며, 입장료 및 순위에 따른 처치 점수가 소폭 조정됐다.

‘이터널 리턴’의 정식 서비스 전환 후 첫 시즌이 이제 막 시작됐고,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쿠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바탕으로 PC방 TOP10에 다시 진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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