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TOP10 게임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리그오브레전드(LoL)’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PC방 게임 사용량을 견인했다. ‘디아블로4’는 첫 시즌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고,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 ‘이터널 리턴’이 오랜만에 20위권에 복귀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7월 4주차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

1위 ‘LoL’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3.73%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LoL’은 최근 시작한 2시즌과 개편된 랭크 시스템으로 많이 플레이할수록 고랭크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시즌 초반 고랭크에 대한 유저들이 도전이 이어지고 있으며, PC방 사용량도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첫 시즌 성적이 온전히 반영된 ‘디아블로4’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11.19%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1계단 상승해 6위를 회복했다. 시즌 오픈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한 것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는 신규 클래스 ‘성기사’ 업데이트 효과가 이어지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9.25%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는 16위로 변동은 없었으나, 24주년 업데이트로 PC방 혜택이 추가·개선되면서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 ‘이터널 리턴’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60.14% 증가, 점유율 순위는 7계단 상승한 19위를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20위권에 재진입했다. 정식 출시에 맞춰 진행 중인 PC방 접속 이벤트도 ‘이터널 리턴’의 최근 급등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주간 HOT 게임은 ‘이터널 리턴’이 선정됐다. 얼리액세스 출시 후 2년 9개월 만에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 이 게임은, 완성도를 높이고 적절한 이벤트들을 전개하면서 최근 스팀 플랫폼의 ‘최고인기게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영향으로 PC방 사용량도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터널 리턴’의 7월 4주차 순위는 전체 게임 순위 19위, 장르 순위 4위에 랭크됐다. 전체 점유율은 0.34%, 장르 내 점유율은 12.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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