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효과가 사라진 지난주는 순위권 게임 전체에서 큰 폭의 사용량 하락이 나타났다. 대부분의 게임들이 설 연휴 이전 수준의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신작 ‘나이트워커’가 순위권 게임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3년 2월 1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915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8.6% 감소, 전월 대비 3.4% 증가, 전년 대비 2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13.4% 감소했다. 설 연휴 효과가 사라지면서 평소 수준으로 사용량이 줄어든 가운데, 전체 게임들의 사용량이 동반 감소하면서 점유율은 2.53%p 상승한 41.89%를 기록했다.

지난 주 대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게임은 ‘피파온라인4’였다. ‘피파온라인4’의 사용량은 38.1% 감소했고, 점유율도 대폭 하락한 13.75%를 기록했다. 다만 3위와의 점유율 격차는 여전히 2배 이상 유지했다.

FPS 장르가 여전히 선방하면서 ‘서든어택’과 ‘발로란트’가 TOP10 중 사용량 감소를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각각 사용량은 감소했지만 점유율 순위는 ‘서든어택’이 3위(↑1), ‘발로란트’는 4위(↑2)로 올라섰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나이트워커’의 사용량이 96.0% 증가, 점유율 순위도 8계단 오른 13위를 기록하면서 순위권 게임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신작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펙스 레전드’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9.0% 감소하면서 중위권 게임 중 선전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GTA5’가 인게임 보상 보너스 주간 진행하며 점유율 순위를 4계단이나 올렸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15.6% 감소했지만, 점유율 순위가 3계단 오른 30위를 기록하면서 중위권 랭킹에 복귀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나이트워커’가 선정됐다. 출시 후 주간 점유율 순위 21위로 시작했던 ‘나이트워커’는 서비스 2주 차를 맞이하면서 점유율 순위를 13위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PC방 프리미엄 혜택과 더불어 다양한 오픈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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