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시즌 오는 4월 15일 시작
지난 25시즌, 첫 주말 사용량 4배 상승해

블리자드가 액션 RPG <디아블로3(이하 디아3)>의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아3>의 새 시즌이 시작되면 PC방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향후 두 달간 시즌 오픈 효과가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리자드는 4월 4일 공식 블로그포스트를 통해 <디아3>의 26시즌을 오는 4월 15일 오후 5시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새 시즌에 적용되는 시즌 테마와 아이템 변경 등의 2.7.3 패치는 시즌 시작에 앞서 12일 적용된다.

이번 26시즌에는 시즌 최초 테마로 ‘메아리치는 악몽’이 등장한다. 메아리치는 악몽은 시험에 통과하지 못한 네팔렘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보여 주는 장으로서, 좁은 공간에서 쉴 틈 없이 몰려드는 몬스터를 처치하며 경험치, 아이템, 파편, 보석 등을 얻는 콘텐츠로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지난 시즌에서 놓쳤던 보상을 다시 받을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새로운 시즌 꾸미기 보상이 주어지며, △시즌 여정 보상 △시즌 정벌 △히드리그의 선물 등이 26시즌에 적용될 예정이다.

시즌 시작에 앞서 대균열 업데이트, 아이템, 기타 버그 수정 등을 담은 2.7.3 패치가 12일 적용된다. 자세한 패치 노트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디아3>는 25시즌 적용 후 첫 주말 사용량이 약 4배 상승한 바 있다.

<디아3>의 지난 시즌인 25시즌은 2021년 12월 10일 적용되었으며, 업데이트 당일 사용량은 전주 3,909시간에서 8,886시간으로 약 두 배 이상 상승했고, 점유율 또한 0.11%에서 0.25%로 상승했다. 첫 주말인 12월 11일의 경우 사용량이 17,710시간으로, 이전 주말이었던 4일 4,363시간에 비해 약 4배까지 뛰는 모습을 보였다. 점유율 순위도 단숨에 2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디아3>의 지난 시즌들을 살펴보면 시즌 오픈 후 두 달 정도 효과가 지속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데, 이를 볼 때 봄 비수기가 지속되는 6월까지 <디아3>의 성적은 기대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3의 24시즌, 25시즌 오픈 시 폭발적인 사용량 증가를 보여주는 그래프 (자료=게임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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