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PC방 백신패스 도입과 주말부터 시작된 야간 영업제한 영향으로 대부분의 게임 사용량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한 주였다. 전체 게임 사용량이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중위권 이하에서는 점유율 하락이 두드러졌으나, 선두 그룹에서는 오히려 점유율이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1년 12월 3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천355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3.5% 감소, 전월 대비 18.3% 감소, 전년 대비 12.7% 감소했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전주 대비 사용량이 12.8%나 줄었지만, 점유율은 0.37%p 늘어난 45.95%로 여전히 강력한 1위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오브레전드>의 뒤를 이어 2위와 3위인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4>도 마찬가지로 9.2%와 12.2%의 사용량 감소를 보였지만 점유율은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TOP3 게임들의 점유율 상승은 4위 이하 게임들의 점유율 하락이 더욱 컸던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최근 ‘2022 챌린저스 코리아’ 개편 안내와 함께 e스포츠 팬들의 화제를 모았던 <발로란트>는 사용량 감소를 최소화 하면서 <메이플스토리>를 밀어내고 9위에 올라섰다.

아울러 신규 시즌 2주차에 접어든 <디아블로3>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44.7%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유율 순위도 6계단이나 상승한 18위에 랭크됐다.

<검은사막>은 ‘17종 클래스 리부트’ 및 ‘겨울 시즌’ 업데이트 효과로 사용량이 28.1% 증가했고, 점유율 순위를 7계단이나 끌어올려 24위에 올랐다.

최근 신규 스토리 ‘청부 계약’을 적용한 <GTA5>는 전주 대비 7.7% 사용량 상승을 보였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디아블로3>가 선정됐다. <디아블로3>는 신규 시즌 ‘지옥의 군주들’ 공개 2주차에 접어들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44.7%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점유율 역시 0.17%p 상승한 0.4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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